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소기업의 해외철도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철도공단은 해외철도사업 정보 등을 담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희망사다리 서비스’를 구축하고 3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해외철도시장에서 경험부족과 신인도 미흡, 발주처 접근 한계 등으로 수주활동에 애로사항이 많은데다 최근 해외철도시장이 통합 또는 투자개발형 발주방식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홈페이지 처음 화면에 ‘중소기업 해외진출 희망사다리’ 바로가기를 설치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철도사업정보를 제공하고 공동사업 발굴 및 타당성 조사, 컨소시엄 구성, 해외기술 및 입찰 시 필요한 PQ실적 제공 등 해외사업 플랫폼을 마련했다.
또 해외철도 원정대를 발족하여 발주기관과의 면담 주선과 동반출장 등을 실시하고 해외철도학교나 해외인턴십 과정에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발주처 정보공유 등의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이들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도 설치한다.
최정환 해외사업본부장은 “독자적으로 해외수주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도와 중소기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도공단이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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