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29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임용기간은 2018년 8월까지 2년이다.
염 전시장은 그 동안의 정치 및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는 30일부터 시작되며, 대학의 예술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 강의마다 약 15분가량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대전출신 소프라노 한예진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출연한다.
염 전시장은 “총장을 지냈던 대학에 다시 돌아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것이 큰 보람이다”라며 “이번 강의는 학생들을 가르친다기 보다는 아들과 딸을 만나는 심정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 전시장은 경남대 교수로 있다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관선 대전시장, 민선 3, 5기 대전시장,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장(장관급), 3대 한밭대 총장을 역임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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