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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중고차] 기아자동차 ‘뉴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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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중고차] 기아자동차 ‘뉴 모닝’

입력
2016.08.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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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경차 ‘뉴 모닝’(사진)이 중고차 전문기업 동화엠파크의 ‘이달의 중고차’로 선정됐다. 최근 한달 간 판매 순위 및 매매 증가율 등을 고려한 결과다.

뉴 모닝은 기아차를 경차 1위로 올라서게 한 주역이다. 이전엔 대우자동차(현 한국지엠)가 1991년 5월 출시한 국산 1호 경차 ‘티코’와 후속 모델 ‘마티즈’로 경차 시장에서 독주했다. 그러나 2008년 경차 기준이 엔진 배기량 800㏄에서 1000㏄ 미만으로 확대되며 모닝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기아차가 모닝 출시 후 3년 10개월 만에 새로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 뉴 모닝은 2008~2011년 3년간 생산됐다. 모닝과 비교해 내ㆍ외관이 대폭 개선됐고, 엔진 동력 성능도 향상됐다. 연비는 16.6㎞/ℓ(자동변속기 기준)로 이전 (15.5㎞/ℓ)보다 7.1% 향상됐다. 실내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축간거리(휠베이스)는 마티즈보다 100㎜ 길었다.

경차로 편입되며 취득세와 등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의무가 면제된 데다 공영 주차장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 뉴 모닝의 당시 인기는 대단했다. 판매 1위를 고수하던 국민차 ‘쏘나타’를 넘볼 기세였다.

최근 3개월간 엠파크에서 2010년형 뉴 모닝은 평균 400만~550만원 거래가 이뤄졌다. 워낙 많이 판매된 모닝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모델이고, 공급량도 많은 편에 속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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