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예진(21)이 동갑내기 고진영(21)을 따돌리고 생일날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CC(파72·6,6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가 되며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3연승을 노리던 박성현이 기권한 가운데 고진영과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에 임한 김예진은 경쟁자 고진영이 1번 홀 시작과 동시에 OB를 두 방이나 내는 등 양파(4타 오버)를 범하면서 비교적 쉽게 라운딩을 풀어나갔다.
승기를 잡은 김예진은 단독 2위에 오른 김해림(3언더파 285타)의 추격을 2차 타로 따돌리고 자신의 생일날 정상에 올랐다. 3위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의 김보경이었고 마지막 날 10오버파의 난조로 자멸한 고진영은 최종 3오버파 291타로 16위까지 미끄러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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