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시애틀 이대호(34)가 8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시애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를 콜업했다. 이대호는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후반기 들어 타율 0.109에 그칠 만큼 타격 부진이 깊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그는 트리플 A 7경기에 나와 타율 0.519(27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을 때려내면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빠지면 최소 10일을 기다려야 복귀를 할 수 있지만 구원 투수 톰 윌헴슨이 허리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8일 만에 빅 리그에 돌아올 수 있었다.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선 이대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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