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타디움.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WBC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준결승과 결승전을 비롯한 북미 대륙 개최 장소를 발표했다. LA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은 2009년 2회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결승라운드를 개최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내년 3월 21∼23일 열린다.
이로써 16개국이 참가하는 제4회 WBC의 대회 일정이 모두 결정됐다. 대만, 네덜란드와 B조에 편성된 한국은 내년 3월 7∼10일 서울의 고척 스카이돔에서 예선 1라운드를 치른다. B조의 나머지 한 팀은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예선(브라질,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 우승팀이다.
일본은 쿠바, 중국, 호주와 더불어 같은 기간 일본 도쿄돔에서 A조 1라운드를 벌인다. A조와 B조 상위 두 팀씩 총 4개 팀이 3월 12∼15일 본선 2라운드를 치른다. 여기서 1, 2위 팀이 로스앤젤레스 초대장을 거머쥔다.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는 3월 9∼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C조 1라운드 경기를,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이탈리아는 같은 기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D조 1라운드 일전을 벌인다.
C조와 D조 상위 두 팀씩 4개 팀은 3월 14∼1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여기에서 이기는 팀이 로스앤젤레스에서 A·B조 2라운드 1, 2위 팀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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