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교향곡 8번
1910년 초연 당시 1,030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천인교향곡’이란 부제를 가진 말러 교향곡 8번을 연주자 1,000명이 선보인다. 국내에선 최초 시도로 롯데콘서트홀 개관을 기념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7회만 연주됐을 만큼 자주 공연되지 않는 작품인 데다 연주 인원 또한 500명이 최대였다. 500명의 성인합창단, 350명의 어린이합창단과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27일 무대에 오른다. 1544-7744
장 자끄 상뻬 ‘파리에서 뉴욕까지’
‘꼬마 니콜라’, ‘좀머 씨 이야기’의 삽화로 유명한 프랑스 데생 작가 장 자끄 상뻬의 전시 ‘파리에서 뉴욕까지’가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그가 그린 삽화를 비롯해 파리와 뉴욕에서 활동한 그의 60년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 150여 점이 포함된다. 상뻬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가볍게 흩날리는 펜 터치와 색채로 표현한다. 때로 신랄하게 현실을 비판하지만 점잖고 따뜻한 유머가 있고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담긴 그의 작품은 결코 가볍지 않다. (02)330-6223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