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멕시코 꺾고 월드시리즈 결승 진출

▲ 리틀야구 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한국 리틀야구가 월드시리즈 인터내셔널그룹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패자부활전에서 멕시코를 7-0으로 꺾고 인터내셔널그룹 결승에 올랐다. 2년 만에 세계 정상을 노리는 대표팀은 28일 오전 1시30분 파나마와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 3차전에서 파나마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선발 등판한 박상헌이 3이닝 동안 1안타만 내주고 아웃카운트 9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등판한 조원태도 3이닝 동안 퍼펙트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1회초 2번 타자 권세움이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2회초에는 김재경의 중월 3점 홈런에 이어 권세움이 2점짜리 아치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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