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저금리ㆍ저성장 장기화라는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핀테크(Financial+Technology)를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핀테크 기반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 사업 영역에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생명은 이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 기반의 ‘한화 스마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관리 선진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생명보험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등과 협력, 방대한 분량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보험컨설팅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객이 본인과 연령, 직업, 소득이 유사한 사람들의 보험가입 정보와 보험금 지급현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도 빅데이터 활용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해지 등으로 이탈할 가능성을 예측하거나, 기존 설계사를 변경할 때 새로운 설계사를 효과적으로 배정하는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이밖에 핀테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다양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핀테크 생태계 육성 차원에서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사무공간인 ‘드림플러스 63’을 오는 10월 중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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