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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미래다] 차세대 소재 폴리케톤 설비 세계 최초로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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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미래다] 차세대 소재 폴리케톤 설비 세계 최초로 완비

입력
2016.08.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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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관계자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6’에서 혁신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 관계자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6’에서 혁신 신소재인 폴리케톤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효성 제공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은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신소재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효성은 2011년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1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다. 등산스틱과 골프채 등 레저용 제품부터 연료용 압축천연가스(CNG) 압력용기, 자동차용 구조재, 우주항공용 소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 후에도 꾸준한 연구로 탄소섬유 성형재료 등도 개발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 품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 생산설비도 갖췄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소재로,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 10대 일류소재기술사업 국책 과제로 선정돼 연구지원을 받으며 개발됐다. 나일론보다 내마모성, 내화학성이 뛰어나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폴리케톤은 우수한 특성을 바탕으로 자동차·전기전자 분야의 부품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초고강도, 초고탄성률의 특성을 가진 섬유로도 사용 가능하다. 효성은 지난해 폴리케톤 가공 기술, 연료튜브용 컴파운드, 자동차 커넥터용 폴리케톤 소재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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