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의 출발역인 수인선 송도역에 환승ㆍ오락ㆍ숙박ㆍ쇼핑 기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연내 복합환승센터의 규모 등을 담은 기본구상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센터를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주차장, 정류장 등 교통수단간 환승시설과 상업, 문화 등의 환승지원시설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민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인천발 KTX 개통 일정에 맞춰 2021년 말까지 복합환승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착공,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발 KTX는 송도역에서 출발해 경기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 노선에 합류한다. KTX가 개통하면 인천~부산이 2시간 40분 등으로 현재보다 이동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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