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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송강호의 한계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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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송강호의 한계는 어디일까"

입력
2016.08.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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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저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김지운 감독이 배우 송강호의 연기에 감탄하며 뱉은 말이다.

송강호는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감독님이 굉장한 칭찬을 해주셔서 민망하다"고 겸손해 했다. 이어 "그저 열정적으로 그 시대를 살아왔던 인간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지운 감독은 "송강호 덕분에 내 스타일을 버리고 인물을 중심으로 따라가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에 함께 촬영하며 '저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감탄했다"고 극찬했다.

공유도 "워낙 대단한 송강호 선배에게 주눅이 들었다"면서 "첫 사극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많은 감정과 경험을 배운 작품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정'은 위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첫 한국영화로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사진=OSEN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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