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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20년 전기차 5만대 굴러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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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20년 전기차 5만대 굴러다닌다

입력
2016.08.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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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아이씨의 2인용 다목적 전기차 '테리안'. 대구시 제공 /2016-08-25(한국일보)
(주)디아이씨의 2인용 다목적 전기차 '테리안'. 대구시 제공 /2016-08-25(한국일보)
(주)디아이씨의 1톤 전기상용차 '칼마토'. 대구시 제공 /2016-08-25(한국일보)
(주)디아이씨의 1톤 전기상용차 '칼마토'. 대구시 제공 /2016-08-25(한국일보)

2020년이면 대구에 전기차 5만대가 굴러다니고, 2021년까지는 자율주행 8대 핵심부품과 2대 서비스가 개발된다. 대구시는 전기차와 운전자가 차량을 몰지 않고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운행 핵심기술을 개발,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구축키로 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택시 50대와 전기차 200대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2,000대, 2020년에는 5만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141기의 급ㆍ완속 충전기, 2020년까지 급속충전기 700기를 대구 전역에 구축한다.

1톤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대동공업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 2019년부터 연간 1회 충전거리 250㎞의 1톤 전기트럭 3,000∼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울산에 본사를 둔 ㈜디아이씨도 대구국가산업단지 4만㎡ 부지에 국내 최초의 전기상용차 제조공장을 건설,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2,0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생산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동공업 컨소시엄은 빠르면 2018년부터 1톤트럭 생산에 돌입하고, 디아이씨는 기존 트럭을 전기트럭으로 개조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대구의 전기차사업은 단순한 전기차량 증가가 아니라 산업화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산업부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사업을 통과하면서 자율주행자동차 8대 핵심부품 및 자율주행 2대 서비스도 대구에서 개발된다. 8대 핵심부품은 레이다기반 주행상황과 영상기반 주행상황, 사고원인 규명, 통신 모듈, 디지털 맵 등이고 2대 서비스는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로 자율주행 서비스다.

시는 자동차전용도로 자율주행 개발제품 및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구수목원∼현풍 일대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15.25㎞를 실증도로로 구축한다.

또 2020년까지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 수성의료지구 일원을 ‘자율주행 규제프리존’으로 지정,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원스톱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율차의 개인정보수집 등이 허용되는 이 규제프리존은 2030년 대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대구시는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키위해 ‘미래형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과 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지난달‘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는 대구시는 같은달 아파트연합회와 아파트 내 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와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린모빌리티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간 이륜차 보급확대를 위한 실증사업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형자동차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고 필연”이라며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구조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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