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국민 가수' 인순이가 또 다시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순이는 25일 전 매니저의 폭로로 세금 탈루 정황이 대외적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3개월 간 공연 출연료 목록이다. 인순이가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넘는 돈을 현금으로 챙겼고 세금 탈루 목적으로 소득 신고를 빠뜨렸다는 게 요지다.
인순이 측은 즉각 반박 입장을 밝혔다. "언급된 자료는 2013년이 아니라 이미 세무당국이 조사한 바 있는 2009년 자료"라며 "사실 관계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꼬집었다.
인순이 측 관계자는 "2008년 이후 두 차례나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당국의 조치에 따라 적법하게 세금을 냈다. 이후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세금 처리를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세금 탈루 의혹 제기로 인해 가수로서의 이미지 타격과 인순이의 심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사진=OSEN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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