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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건축물 스마트폰으로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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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 건축물 스마트폰으로 ‘한 눈에’

입력
2016.08.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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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모바일 서비스 운영

국내외 건축가 작품 정보 제공

스마트폰만 있으면 제주에 있는 국내ㆍ외 유명 건축가의 작품 등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도내에 있는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 등을 찾는 여행자들을 위한‘제주건축가이드’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제주건축가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은 제주 건축 7선, 제주도건축상 수상작, 현상공모 선정 작품, 제주건축 길라잡이 수록 건축물 등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작품 210여곳의 위치, 지도, 건축물 설명 등 관련 정보를 담아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주제별 등으로 답사코스를 개발해 건축물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건축 7선에 선정된 제주현대미술관.
제주 건축 7선에 선정된 제주현대미술관.
제주 건축 7선에 선정된 제주목관아지.
제주 건축 7선에 선정된 제주목관아지.

제주에 지어진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으로는 승효상의 추사관, 정기용의 서귀포 기적의도서관, 조민석의 다음스페이스와 오설록뮤지엄 등이 있다. 외국 건축가의 작품으로는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1931~2011)가 설계한 중문관광단지의 부영호텔과 프랑스 출신의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아트빌라스 등이 유명하다.

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에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작품이 많이 있지만 자료가 정비되지 않아 건축기행에 불편이 많다”며 “이번 제주건축가이드 모바일서비스가 운영되면 건축물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주요 관광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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