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91위ㆍ마포고)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0만 달러)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이덕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호세 스테이덤(431위ㆍ뉴질랜드)을 2-0(7-6 6-3)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이덕희는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3으로 밀리다가 내리 5게임을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단식 예선에서 3연승을 하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이덕희의 예선 2회전 상대는 스티브 다르시스(108위ㆍ벨기에)로 정해졌다. 다르시스는 2008년 세계 랭킹 44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올해 US오픈 본선 경기는 29일 개막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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