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 감독/사진=연합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아데박 트리오'(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의 공격력을 앞세워 중국 산둥 루넝을 크게 이겼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데얀, 박주영, 아드리아노의 잇따른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서울은 9월 14일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4강에 진출한다.
경기 뒤 승장 황선홍 감독은 "홈에서 이기기 위해 열심히 했다"며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 다음 단계로 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드리아노의 활약도 주목할 만 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23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환하게 웃었다. ACL 12호골이었다.
황 감독은 "지금은 아드리아노가 정상 컨디션을 만드는 과정이다. 한때 근육이 좋지 않아서 쉬기도 했다"며 "오늘 득점으로 자신감 얻었을 것이다. 아드리아노는 경기를 할수록 나아지는 스타일이다. 경기 참여도가 높으면 컨디션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우리 팀에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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