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상권을 겨냥한 도심형 아울렛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사진)이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25일 경기 의정부시에 영업 면적 1만3,223㎡ 규모의 ‘롯데아울렛 의정부점’을 전면 개장한다. 전체 8개 층 가운데 한 개 층을 기존 아울렛(평균 할인율 30~50%)보다 할인폭이 더 큰 창고형(팩토리) 아울렛으로 구성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롯데가 이 곳에 18번째 아울렛을 세운 것은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등 인근 4개 시 인구가 90여만명에 달하는데다가 2020년까지 반경 10㎞ 안에 총 8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는 신혼부부와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시몬스, 박홍근, 테팔, 다이소 같은 가구ㆍ침구ㆍ생활용품ㆍ가전 매장을 특화해 운영한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영업3본부장은 “의정부점은 상권 분석을 통해 기존 도심형 아울렛에 팩토리 아울렛을 접목시킨 점포”라며 “앞으로도 상권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아울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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