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왼쪽에서 세번째) 부영그룹 회장이 24일 국내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장학생들의 모국인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13개국의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 유학생 992명에게 3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열정과 의지로 학업에 정진하여 세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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