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남부청사에 올해 안에 설치

경기도교육청은 4ㆍ16 세월호 참사 추모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구리고 2학년 박창범 군과 수택고 2학년 김세담 양의 작품 '~를 위해'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월호 선미와 노란 리본을 형상화한 두 학생의 작품은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작으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순복 주무관의 '2014.04.16. 세월호 참사,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노란 풍선이 세월호를 온전하게 인양하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추모조형물 디자인을 공모했으며 심사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날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수상작과 가작 당선자에게는 각 500만원,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도교육청은 수상작 디자인을 토대로 올해 안에 도교육청 남부청사 정원에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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