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서 조찬회동 가져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정계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24일 제주에서 만남을 가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전 대표님이 제주에 오셨다가 오랜만에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경제, 노사관계, 청년 등 여러 의견을 나누는데 시간이 부족하군요. 추석 지나면 칩거 마치고 몸을 던지실 것 같은 느낌입니다”라는 글을 남겨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 시기를 언급했다.
이날 오전 7시쯤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이뤄진 조찬회동은 손 전 고문이 개인적인 일정으로 전날 제주에 왔다가 먼저 연락을 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회동은 을지훈련의 등의 일정으로 1시간 남짓 이뤄졌다.
원 지사는 “지난 2006년 민생탐방 때 인연도 있고 강진에서 오랜 기간 칩거하면서 지낸 근황 등이 궁금했지만 일정상 오늘 아침에야 만나게 됐다. 손 전 지사의 그간 정리해 온 많은 생각을 듣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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