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도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GMD)’으로 선정됐다.
GMD(Global Market Developer)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수출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 준비와 해외영업, 수출 등 해외진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47개 수출기업체를 해외시장 개척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무역은 지난 6월 말 GMD사업 신청을 한 뒤 3차례 심사ㆍ평가를 거쳐 전국 139개 신청기업 중 3대 1의 경쟁을 뚫고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무역은 이달 말부터 도내 농수산식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직접 발굴해 매칭하고, 오는 10월부터 신흥시장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매칭기업과 함께 해외마케팅활동을 펼쳐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칭기업에 대해 카탈로그 제작과 공동브랜드 개발 등 홍보자료 및 브랜드 구축으로 수출준비 활동을 지원하고,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및 해외잡지 광고, 오프라인 해외현지 판촉행사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해외바이어 발굴 및 신용조사, 통ㆍ번역서비스, 배송물류 등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훈 경남무역 대표이사는 “이번 중소기업청의 GMD선정은 1994년 회사 설립 이후 묵묵히 수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한 결과”라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활력을 불어 넣을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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