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안동의료원은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안심 응급실’ 구축의 첫 단계로 음압병실과 발열환자 선별 시스템을 갖춘 격리병상을 완공해 이번 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격리병상은 전실과 독립적인 화장실이 있으며 외부에서 내부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폐쇄회로TV(CCTV)도 설치하는 등 안전한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
안동의료원은 추가로 연말까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열감지 특수카메라를 구비한 감염병 안심 응급실 구축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안동의료원 이윤식 원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적 위기감이 확산됐지만 감염병 안심 응급실을 운영하기 위해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확충한 데 이어 격리병상까지 설치해 감염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공공병원으로 역할 수행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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