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배우 김고은의 열애에 모델로 기용 중인 브랜드들이 '웃픈' 상황에 놓였다.
김고은은 24일 17세 연상의 신하균과 2개월째 열애 중으로 알려졌다. 김고은은 배우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어오다 올해 스킨스쿠버의 공통된 취미를 통해 신하균과 깊은 사이로 발전했다.
김고은은 공교롭게도 최근 신하균이 소속된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 남다른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고은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김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빠르게 인정했지만 이미지를 중시하는 브랜드로서는 그닥 반길 만한 일이 아니다. 이전에 비해 공개 연애에 관대한 시선이기는 하나 전속모델의 열애와 결별, 결혼, 이혼 등은 광고계에서 여전히 터부시되는 조항이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꼽히는 김고은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김고은이 가진 청순함, 순수함 등의 이미지가 공개 열애로 희석될까 깊은 고민에 놓였다.
김고은을 모델로 고려 중인 글로벌 뷰티브랜드를 비롯한 몇몇 회사들은 이번 열애 인정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브랜드 모델로 공표 전에 열애가 알려진 점, 더욱이 신하균이 최근 인터뷰마다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한 발언이 결국 거짓말이 됐기 때문이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김고은이 앞서 다른 배우와 열애설에 휩싸였을 때 강하게 부인했던 것과 이번에 빠르게 인정한 모습은 불필요한 추측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러나 모델 계약을 앞두고 열애가 알려진 점은 해당 브랜드에게 플러스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OSEN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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