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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유기견 돕기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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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유기견 돕기 전시회 개최

입력
2016.08.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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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초상화 작가인 조원경씨가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8마리의 행복한 모습을 그림으로 담은 전시회인 ‘내 개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갤러리 이레에서 열린다. 유기견에서 사회관계형서비스(SNS)스타가 된 ‘달리’와 ‘철수’ 등 온라인에서 잘 알려진 반려견들을 그린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조씨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해 하는 반려견들의 모습과 사람과 반려견이 만나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흑인과 아프리카 야생 동물들을 주로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다 자신이 기르는 반려견 코비를 기르는 것을 계기로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그리게 됐으며 SBS TV 동물농장 삽화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유기견을 돕기 위한 전시인 ‘코비의 친구들’, ‘꽃개전’에 이은 세 번째 개인전으로 전시회 작품과 기념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동물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료 입장이며 반려견과 동반할 수 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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