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역사… 판교ㆍ이매역 환승
판교~여주 45분이면 도착
경기 성남 판교에서 광주와 이천, 여주를 연결하는 경강선이 다음달 24일 개통한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02년부터 추진한 경강선은 총연장 57㎞의 복선전철로, 판교ㆍ이매ㆍ삼동ㆍ경기광주ㆍ초월ㆍ곤지암ㆍ신둔도예촌ㆍ이천ㆍ부발ㆍ세종대왕릉ㆍ여주 등 11개 역사가 들어섰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선 이매역, GTX성남역(2022년 개통 예정)과도 연결된다. 건설에는 모두 1조9,485억원이 투입됐다.
운영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맡는다. 기본요금은 1,250원이며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적용된다.
성남시는 경강선이 개통하면 판교서 강남까지 15분, 이천까지는 30분, 여주까지 45분 내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쯤에는 ▦판교~월곶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등의 노선과 연계될 예정이어서 간선철도와 광역도시철도를 오가는 시민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했다.
경강선 개통식은 개통 하루 전인 다음달 23일 종착역인 여주역에서 열린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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