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물살 가르며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치열한 순위 경쟁의 짜릿한 묘미에 관심 있다면 눈여겨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제15기 경정선수 후보생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의 대한민국 남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경정 모터보트에 승선 가능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키 178m 이하, 체중 68kg 이하, 양안의 나안시력 0.8 이상으로 색맹이 아니어야 한다.
선발시험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및 인성검사, 3차 기초체력검사, 최종면접이 순으로 진행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서 작성한 후 10월 7일까지 우편이나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3일 발표된다. 합격한 후보생은 2017년 2월부터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경정훈련원에 입소해 2018년 7월까지 1년 6개월간 경정 모터보트 관련 조종술과 전법 등 실습, 관련 이론 등을 교육 받는다.
경정이 한국에 선보인 지 올해로 15년이 됐다. 2002년 6월 18일 첫 선을 보인 경정은 6대의 모터보트가 경쟁을 벌여 순위를 가르는 수상스포츠다. 특히 남녀가 같은 조건에서 승부를 벌이는 유일한 프로스포츠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경정훈련원을 졸업한 선수는 1~13기에 걸쳐 총 227명이다. 이 가운데 32명이 여성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경정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지난해 기준 5,000만원 선이었다. 상위 10명의 평균연봉은 1억원이 넘는다. 모터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선수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스피드와 치열한 접전을 견딜 수 있는 대담함과 집중력이 있다면 유리하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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