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총장 최갑종) 재학생들의 생활 공간인 ‘백석생활관’이 23일 완공됐다.
백석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최대 1,751명을 수용할 수 있다. 2인실 867실, 장애인실 9실(1인실), 게스트룸 등으로 구성된 백석생활관은 모든 방에 소방안전시설을 갖췄다. 또한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 탁구장, 컴퓨터실, 북카페, 독서실, 세미나실, 휴게라운지, 편의점, 식당, 기념품 샵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특히 생활관은 단순히 숙식만 하는 공간을 넘어 ‘배움과 인성 함양의 터전’이란 기치에 걸맞게 각종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취업 및 진로 강좌는 물론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생들은 ▦ITQ 국가공인자격증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회계정보처리 2급 ▦한국사 3급 등 응시 대비 각종 특강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파워포인트 응용교육 특강과 글쓰기 컨설팅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 건강 댄스나 퍼스널 트레이닝 등 신체 관리까지 지원한다.
이인영 생활관장은 “백석생활관은 단순한 생활 거주공간을 넘어 배려와 섬김, 공동의 선을 익히고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껏 지도해 기숙사생들이 꿈을 이루는 것은 물론 세상 속에서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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