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남선공원네거리 상습 교통정체구간 개선을 위해 유등천 좌안도로 용문교 아래언더패스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 남북방향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하는 유등천 좌안도로에서 수침교와 용문교 사이 구간은 출ㆍ퇴근 시간대 차량 대기 길이가 400m에 이를 정도로 상습 정체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대전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정체구간 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하천점용 허가 및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 공사에 들어 갔다.
공사가 완료되면 통행속도가 시간당 6.5㎞ 빨라질 전망이다. 또 교차로 통행시간이 99초가량 단축되고, 차량 정체길이도 300m가 들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시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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