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여행자 대상
연말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재능 나눔 프로그램 운영
제주를 찾은 올레꾼과 지역주민들이 재능 나눔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제주를 찾은 여행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능 나눔 프로그램 ‘배우멍, 나누멍’을 다음달 2일부터 올해 말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8시 서귀포시 중정로에 위치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배우멍, 나누멍’에는 지역주민, 이주민, 여행자 등 누구나 강사 또는 참여자가 될 수 있다. 청귤청 담그기, 한라봉 수세미 만들기,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페트병 재활용 소품 만들기 등 매회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나뉜다.
재능을 나눌 강사는 제주올레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전문성을 띤 강의가 아니더라도 주변 이웃과 여행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날짜별 프로그램과 준비물, 참가비 등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배우멍 나누멍’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와 지역주민이 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진 제주 마을 또는 기업들과도 연계해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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