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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부활 예고한 심사위원 7인 7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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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부활 예고한 심사위원 7인 7색

입력
2016.08.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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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슈퍼스타K'의 새 심사위원들이 비장한 각오로 중무장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Mnet '슈퍼스타K 2016'는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새 로운 심사위원으로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형제, 에일리,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다. 이승철, 윤종신으로 각인되던 '슈퍼스타K'를 새롭게 꾸려갈 이끌 주역들이다.

올해로 8년째인 '슈퍼스타K'는 주춤한 오디션 열풍을 되살리기 위해 대폭 개편을 단행했다. 이름에서도 시즌제 표현을 버렸다. 오디션 방식은 '20초 타임 배틀'를 추가해 신선함을 강조했다. 중책을 맡은 7명의 새 심사위원들은 저마다 개성을 살린 평가 전략을 품고 오디션 열풍의 원조인 '슈퍼스타K'의 새 출발을 알렸다.

보컬 라인

7명의 심사위원들은 전문성에 따라 세 부류로 나뉜다. 거미와 김범수, 김연우는 레전드 보컬 그룹으로 묶였다.

심사에 있어 "독거미가 되겠다"고 말한 거미는 "녹화하면서 참가자들의 단점과 장점을 최대한 솔직히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컬 신'이라고 불리는 김연우는 외모와 음색에서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는 재능을 찾을 생각이다. 김연우는 "20년간 음악을 해왔지만 정답이 없는 참가자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나를 새롭게 다지고 있고 남은 시간들이 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수는 실력은 물론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센스'에 달렸다고 조언했다. "세 시즌에 걸쳐서 함께 했다"는 김범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 3~4명 심사위원 포맷보다도 현 7인의 호흡이 더 좋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트렌디 라인

길과 에일리는 심사위원 중 트렌디 아티스트 그룹에 속한다.

길은 노래 안에 담긴 소울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한 심사위원이다. 최근 '쇼미더머니5'에서도 심사위원격인 프로듀서로 나섰던 길은 "'쇼미더머니'에서 심사위원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하는 형에 가까웠다"며 '슈퍼스타K'에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에일리는 자신감을 최고 덕목으로 꼽았다. 에일리는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은 많다. 그 이상으로 뿜어내는 에너지를 보겠다"고 예고했다.

스타메이커 라인

한성호 대표와 용감한형제는 스타메이커 그룹이다. 한 대표는 AOA,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 한류 스타를 대거 제작해온 FNC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다.

한 대표는 "사실 이전 시즌을 많이 못 봤다"며 "보컬리스트가 보는 입장과 제작자의 관점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발 떨어져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비주얼에서 말투, 음색, 여러가지 끼 등을 보겠다"며 "지금 무대에서 부족할지라도 스타성을 겸비했다면 FNC로 캐스팅 할 수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용감한형제 역시 작곡가와 제작자를 겸하며 K팝을 주도해왔다. 그만큼 스타성 높은 인재 발굴에 익숙하다. 용감한형제는 "내가 대중이라고 생각하면서 음악을 해왔다. 그만큼 내 감을 믿는다"며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겠다"고 심사 기준을 내놓았다.

'가요계 드림팀'이라고 해도 손색 없는 심사위원들의 야심찬 각오로 출발한 '슈퍼스타K 2016'는 다음달 22일부터 방송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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