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난해 8월 설립한 중도입국자녀 중점지원기관 ‘서울온드림교육센터’가 운영 1주년 성과를 23일 발표했다. 중도입국자녀란 결혼이주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나라에 데려온 자녀, 또는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외국에서 자라다가 입학적령기에 우리나라로 온 경우 등을 말한다. 시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통해 이들에게 귀화시험, 진학지도, 한국어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지원 받은 201명 중 중국 출신이 177명(88.0%)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8명), 일본(4명), 파키스탄 (3명) 출신 등이 지원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17~19세가 68명(33.8%)으로 다수였다. 이어 20~22세 43명(21.3%), 14~16세 29명(14.4%), 23~25세 27명(13.4%) 순이었다. 거주지는 영등포구가 60명(29.9%)으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38명ㆍ18.9%)나 관악구(27명ㆍ13.4%)에 사는 이도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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