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쇼크록 창시자’ 앨리스 쿠퍼 美대선 출마 선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쇼크록 창시자’ 앨리스 쿠퍼 美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16.08.23 14:47
0 0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앨리스 쿠퍼 홈페이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앨리스 쿠퍼 홈페이지.

충격적인 무대 매너로 유명한 쇼크록의 창시자 앨리스 쿠퍼(68)가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험난한 시대에는 고뇌하는 남자를’(A Troubled Man for Troubled Times)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이날 출마를 공식화한 쿠퍼는 독특한 공약들을 쏟아냈다. 우선 쿠퍼는 당선이 된다면 조지 워싱턴 등 4명의 미국 대통령 조각상이 새겨진 미 러쉬모어산에 지난해 별세한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모터헤드’의 프런트맨 레미 킬미스터의 모습을 조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런던의 시계탑 ‘빅 벤’을 ‘빅 레미’로 바꾸고 연필과 책을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다. 셀프사진 촬영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고 영화 상영 중 잡담 금지를 법제화한다는 엉뚱한 공약도 내놨다.

국내 음악계에는 마릴린 맨슨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쿠퍼는 ‘유 엔 미’ ‘아임 에이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록스타이다. 스스로 ‘정치 무관심자’로 지칭했지만 지금까지 공화당에 가까운 정치성향을 숨기지 않아왔다. 그는 2004년 대선 당시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음악인들을 “록과 정치는 섞일 수 없다”고 공개 비난한 바 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