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최근 경산시립도서관에서 ‘웹툰창작체험관 상상나래’의 웹툰강좌 수료생 11명을 대상으로 첫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웹툰창작 교육프로그램 움터과정 제1기생으로 수료증 수여와 작가의 격려 메시지, 직접 그린 작품을 담은 머그컵이 증정됐다.
수료생들은 8주 동안 프로작가의 직접 지도로 만화기초지식, 웹툰장비 및 프로그램 사용법, 그리는 기법, 캐릭터 제작 등의 기본교육을 이수했다.
강좌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웹툰에 관심이 많아 직접 그려보고 싶었는데, 프로작가로부터 자세한 지도와 함께 직접 배우게 돼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16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웹툰창작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8주 과정의 움터과정과 12주 과정의 꿈터과정으로 진행되는데, 강좌 모집 때마다 정원을 초과해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운배 시 문화관광과장은 “웹툰창작 강좌에 대한 열기가 높아 9월부터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웹툰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문화콘텐츠 향유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