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국민 타자' 이승엽(40)이 이번 한 주를 '대기록' 주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을 넘어선 이승엽은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108경기에 나와 타율 0.302,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후부터 줄곧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만큼 통산 기록도 대기록을 향해 간다.
그는 한일 통산 600홈런과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을 눈 앞에 누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159개의 홈런을 때려낸 이승엽은 올해 23개의 아치를 그리면서 한일 통산 59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일 통산 600홈런까지는 단 2개의 대포만 남았다.
양준혁이 가지고 있던 통산 최다 타점에도 다가섰다. 양준혁은 1389개의 타점을 기록해 역대 통산최대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현재 통산 1388타점을 달리고 있다. 1개의 타점을 추가한다면 양준혁과 타이 기록을 이루고, 2개를 더한다면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쓰게 된다. 최근 10경기에서 4홈런, 14타점을 쓸어 담으며 몰아치기에 나선 그가 이번 한 주간 대기록을 두 개나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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