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SBS 새 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매주 수, 목요일을 '질투데이'로 만들 예정이다. '질투의 화신'은 생계형 기상캐스터와 마초기자, 재벌남이 사랑과 질투로 망가져 가는 유쾌한 양다리 로맨스다. 제작진은 24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두고 양다리 로맨스라는 신선하고 독특한 스토리 등 시청자를 사로잡을 매력요소를 짚어봤다.
#보편적 감정 '질투'
사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질투라는 본능에 집중한다. 질투를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여겼던 마초기자 이화신(조정석)과 여자에 무관심했던 재벌3세 고정원(고경표)는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을 만나면서 이성을 뛰어넘는 질투 본능을 불쑥 드러낸다. 유쾌한 전개로 질투를 하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경험담을 떠올리게 하고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조정석은 "우리 드라마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진 보편적 감정인 질투를 소재로 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어필했다.
#척하면 척 '케미'
로맨틱코미디(로코) 장인들이 한데 모였다. 공블리 공효진을 비롯해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귀여운 셰프를 연기한 조정석과 '응답하라 1988'에서 풋풋한 첫사랑을 보여준 고경표가 뭉쳤다. 여기에 이미숙(계성숙 역), 이성재(김락 역), 박지영(방자영 역), 서지혜(홍혜원 역)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이룰 예정이다. 연출자 박신우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는 말이 필요 없다. 나는 그들의 예쁨과 잘생김을 사랑한다. 워낙 현장 호흡이 뛰어나다"고 극찬했고 공효진은 "조정석과 누가 연기를 잘 하는지 대결하듯 호흡을 주고 받고 있다"며 본방송 시청을 당부했다.
#긴장과 이완의 전개 '밀당'
극본을 쓴 서숙향 작가는 전작 '파스타'에서 공효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공효진의 매력을 십분 끌어올려 '공블리'라는 애칭의 절정을 이루게 했는데, 이번엔 또 어떤 배우의 어떤 매력을 담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는 젊은 배우들의 양다리 삼각 로맨스와 함께 무뎌진 가슴도 다시 뛰게 만들 중년 로맨스까지 포진됐다. 긴밀한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만들어낼 여러 에피소드가 풍성하다. 예상을 뛰어넘는 긴장과 이완의 전개로 시청자 집중도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은 "'질투의 화신'은 믿고 보는 배우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침투할 진한 감정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수목극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사진=SM C&C, SBS '질투의 화신' 포스터
황지영기자 hyj@sporbiz.co.kr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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