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커리어 골든 슬램을 달성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3일 오전 입국한 박인비(28)가 올림픽 무대의 중압감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인비는 "올림픽은 메이저대회 파이널 라운드를 계속 하는 기분"이라며"매 라운드 메이저대회 마지막 조에서 치는 듯한 압박감이 있었고 골프가 긴 운동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에너지가 많이 고갈되는 느낌이었다. 지금껏 경기 중에 가장 힘들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박인비가 대회 내내 얼마나 집중했는지를 시사하는 대목으로 그렇게 값지게 딴 금메달이어서 더욱 감격스러웠다.
<p style="margin-left: 5pt">향후 계획에 대해선 "아직까지 다른 큰 장기적인 목표는 없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회복"이라면서도 "에비앙 마스터스에는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2020년까지 선수생활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고 만약에 한다면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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