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 선수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북 현대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하이 상강의 거물 공격수 헐크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은 23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상강과 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관심을 모으는 헐크의 출전여부에 대해 스벤 예란 에릭손 상하이 감독은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헐크의 부재는 원정 경기임에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한 전북에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달 10일 홈경기에서 헐크는 전반 9분 만에 골을 넣었으나 전반 21분 만에 상대의 태클에 무릎을 다치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헐크는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헐크는 9월 13일로 예정된 8강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그는 약 3주의 시간 동안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상하이 상강은 헐크 영입을 위해 5500만 유로(약 698억원)를 베팅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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