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우(가운데 앞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미국은 총 46개의 금메달을 따내 영국(27개)과 중국(26개)을 압도했고 전체 메달 수(121개)로도 중국(70개), 영국(67)을 큰 차이로 눌렀다. 한국은 10개의 금을 캐겠다는 당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10위 안에는 안착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은행(WB), CIA(미국 중앙정보국) 월드팩트북의 자료를 기초로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87개국의 종합순위(메달 수)를 국내총생산(GDP), 인구, 선수단 규모 기준으로 각각 다시 매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GDP 규모 대비 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한 나라는 대만, 그레나다, 자메이카 순이었다. 금메달 개수로는 8위, 메달 수로는 11위에 오른 한국은 GDP 기준 메달 수는 35위에 그쳤다.
인구 규모를 고려한 순위에서는 그레나다가 1위를 차지했다. 그레나다는 남자 육상 400m에서 은메달 하나를 따는 데 그쳤지만 총인구 수가 10만8,000여 명에 불과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한국은 인구 100만 명당 0.41개의 메달을 캐 26위에 자리했다. '인구 대국' 중국은 100만 명당 메달 수가 0.05개로 하위권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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