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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pick] "OST도 히트다" 영화 빛낸 톱 여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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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pick] "OST도 히트다" 영화 빛낸 톱 여가수들

입력
2016.08.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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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톱 여가수 김윤아, 리한나,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크린에 모였다. 이들은 각각 '덕혜옹주' '스타트렉 비욘드' '마이 펫의 이중생활'의 OST를 불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로라하는 세 여성 보컬들에 힘입어 영화도 나란히 박스오피스 2~4위권에 오르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이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지난 3일 개봉해 400만 관객을 돌파한 '덕혜옹주'의 흥행 뒤에는 김윤아가 있었다. 김윤아는 OST '작은 꽃'을 통해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덕혜옹주의 내면을 담았다. 귓가를 촉촉히 적시는 감성보이스에 "역시 김윤아"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담담하게 처연한 슬픔을 담은 '작은 꽃'은 영화 엔딩에 삽입돼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김윤아의 OST 참여 배경엔 영화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영화감독, 조성우 음악감독과의 인연이 있었다. 이들 셋은 15년 만에 '덕혜옹주'로 재회해 덕혜옹주의 불운했던 삶을 가슴 뭉클하게 전달한다.

리한나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스타트렉' 시리즈를 기념해 영화'스타트렉 비욘드' OST '슬래지해머(SledgeHammer)'를 불렀다. 몽환적이고 매혹적인 음색이 영화의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등을 부각시킨다. 리한나는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해 압도적 존재감과 비주얼을 뽐내며 영화의 판타지 분위기를 살렸다. 저스틴 린 감독은 "원래 비스티보이즈의 노래가 흘러나오기로 했는데 리한나가 '스타트렉'의 열혈 팬이라는 소식을 듣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내한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린 감독에 따르면 제안을 받은 리한나는 "유년기에 아버지를 따라 '스타트렉' 시리즈를 접했다. 관객이자 뮤지션으로서 음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뭐든 하고 싶다"는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리한나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스타트렉 비욘드'는 지난 17일 국내 개봉해 첫 주 누적 관객수 67만8,179명을 돌파,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스코어를 냈다.

눈과 귀가 즐거운 애니메이션으로 소문난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포문은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연다. 영화 음악의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음악감독은 '2016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앨범 '1989' 수록곡 '웰컴 투 뉴욕(Welcome To New York)'을 오프닝 OST로 선택해 2016년 지금 뉴욕의 모습을 대중이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생동감 넘치는 뉴욕의 모습과 노래가 주는 경쾌한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노래의 수익금 전부를 미국 공립학교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미국에선 OST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영화 포스터, OSEN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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