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도 직영키로


대구시가 옛 경북도청인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별관으로 다음달 1∼9일 이전한다. 별관에는 2본부, 4국 36과 817명이 이전, 근무하게 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제부시장 집무실과 창조경제본부, 미래산업추진본부, 녹색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재창조국, 감사관, 건설본부 등이 별관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본관과 호수빌딩, 동화빌딩에 근무중인 공무원 706명과 건설본부 직원 등 모두 819명이 산격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당초 인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으나 전 인원이 외부 식당만 이용할 경우 점심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월∼금요일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직영키로 했다.
시청별관 이전 이사물량은 1,615톤으로 5톤 트럭 323대 분량이며 이사비용은 20억원에 이른다.
한편 시는 이달말까지 별관의 사무실과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고, 냉ㆍ난방기를 설치하며 통신장비를 구축키로 했다. 화장실 증축은 올 12월 끝낼 계획이다.
또 시청 본관의 경우 민원 편의와 업무 협업을 위해 분산된 실ㆍ국을 층별로 통합 재배치하고, 별관 직원 및 방문객의 사무편의를 위해 6층에 스마트오피스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청별관 임시이전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셔틀버스 운행, 영상회의 일상화, 원스톱 민원처리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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