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SK-kt, '더블U매치' 최종 승자 가리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SK-kt, '더블U매치' 최종 승자 가리자

입력
2016.08.22 10:24
0 0

▲ kt 유한준(왼쪽부터)-박경수, SK 김강민-이재원. /사진=SK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인천과 수원의 지역 대결 구도를 그린 SK와 kt의 '더블U(W-Match)'가 오는 25~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두 팀은 지난 11일과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더블U매치' 1, 2차전을 치러 SK가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지역 간 야구 대결을 통해 다양한 가치와 스토리를 창출하는 더블U매치는 양 구단의 팀 명칭인 Wyverns와 Wiz에 동시에 W가 들어가는 것에서 착안한 네이밍이며, 치열한 승부(War)와 화합(With)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프로야구 흥행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양 구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더블U매치에서는 1, 2차전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던 공약 대결이 한층 강화된다. 먼저 양팀 한 선수씩 차례로 상대팀 선수를 지목해 릴레이 형식으로 승리ㆍ패배 시 공약을 걸어 각 구단 SNS를 통해 알린다. 양팀 응원단장, 치어리더, 아나운서도 공약 대결에 동참하며, SK는 지난 19일에 응원단장, 치어리더, 아나운서의 공약을 촬영하고 23일에 구단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 26일 양일간 클리닝타임에 5회말까지 지고 있는 팀의 응원단이 상대팀 응원단상으로 이동해 합동 공연을 펼치며 댄스배틀, 맥주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대결 형태의 이닝간 이벤트를 실시해 관중석에서도 선의의 경쟁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더블U매치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SK선수단은 올 시즌 일요일 홈경기마다 착용하는 인천 유니폼을, kt 선수단은 '2016년 수원 방문의 해'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인천과 수원의 지역 대결을 강조한다. 또한 패전 팀은 경기당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승리팀 연고 초등학교 야구팀에 기증하고 4경기 합계 1,000만원의 금액을 모아 26일 마지막 더블U매치 종료 후 기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양 팀 팬들의 동참을 위해 더블U매치 날짜와 엠블럼이 새겨진 한정판 티셔츠를 경기당 50벌씩 제작해 경기 종료 후 승리팀 선수들이 승리팀 관중석으로 투척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티셔츠 제작 비용은 패전팀이 부담한다. 이틀 간 1루와 3루 응원단상에는 각 4대의 '워터 캐논'이 설치되며 홈런과 득점 상황에 맞춰 관중석을 향해 물대포가 발사된다. 4층 스카이존에는 승리에 대한 의지, 팀 아이덴티티 등을 담은 대형 통천이 설치된다.

이번 더블U매치의 3차전 경기인 25일 시구는 수원 출신이자 kt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걸그룹 레인보우의 지숙이 맡으며, 최종전인 26일 시구와 시타는 각각 kt와 SK의 팬인 2016년 미스코리아 진 김진솔양과 2015년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양이 담당한다. 애국가는 화합의 의미를 담아 25일은 양 팀 대학생 서포터즈가, 26일은 SNS 이벤트를 통해 사전 모집된 양 팀 팬들이 제창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거침없는 6승 박성현, 2007년의 신지애 넘을까

아쉽지만 긴 여운 남긴 손연재의 마지막 올림픽

박인비의 금메달을 만든 3人의 도우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