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리우 폐회식서 가까이 입장한 ‘남북 기수’ 관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리우 폐회식서 가까이 입장한 ‘남북 기수’ 관심

입력
2016.08.22 09:45
0 0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단 기수가 태극기와 인공기를 들고 경기장을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단 기수가 태극기와 인공기를 들고 경기장을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남북한 기수가 함께 입장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22일(이하 한국시간) 폐회식에서는 한국 기수인 김현우(28·삼성생명)와 북한 기수 윤원철이 멀지 않은 거리에서 들어왔다.

기수가 앞장서고 그 뒤에 각국 선수단이 들어왔던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기수들이 두 줄로 나란히 입장한 뒤 운동장에 늘어선 기수들 사이로 선수들이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첫 순서였던 그리스를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 등의 순으로 한 줄이, 개회식 마지막 순서였던 브라질을 시작으로 개회식 역순으로 한 줄이 나란히 들어왔다.

개회식 52번째 순서였던 한국은 쿡 아일랜드와 코트디부아르 사이에서 입장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회식 156번째였던 북한은 루마니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과 케냐에 앞서 들어왔다.

한국은 케냐와 나란히 입장했지만 앞서가던 북한과도 가까운 거리였다. 각도에 따라서는 나란히 입장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 장면이었다.

한국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 동메달을 딴 뒤 "광복절에 태극기를 휘날리고 싶었다"고 아쉬워했던 김현우가 기수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북한 기수 윤원철 역시 레슬링 선수로, 그레코로만형 59㎏급에 출전했지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예정보다 늦게 시작된 이 날 폐회식에서는 선수들이 국가별로 입장하되 공간을 두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서 들어왔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분장을 한 한 관람객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분장을 한 한 관람객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수들은 함께 기념촬영을 했고, 중계카메라를 보고 환한 표정을 지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

개회식에서 근육질 상체를 드러내고 전통 복장으로 등장해 '근육남'으로 화제를 모은 통가 태권도 선수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3)는 폐회식 공연 중에도 상의를 벗고 등장해 근육을 자랑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