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LA 에인절스 최지만(25)마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제 남은 한국인 빅리거는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과 볼티모어 김현수(28) 단 두 명뿐이다.
에인절스는 22일(한국시간) 최지만을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솔트레이크 비스로 내리고, 대신 오른손 투수 A.J. 악터를 승격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14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 1안타)로 부진한 탓에 5월12일 방출대기 통보를 받고, 구단 산하 트리플A 팀 솔트레이크에서 뛰며 재승격을 노렸다.
트리플A 45경기에서 타율 0.327(165타수 54안타) 4홈런 27타점을 기록한 그는 에인절스 주전 1루수 C.J. 크론이 부상으로 빠지자 지난달 10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빅리그로 돌아온 뒤 29경기에서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눈도장을 받는데 실패했다. 최근에는 크론까지 복귀하면서 최지만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고 결국 올해 두 번째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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