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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 하현우, 국카스텐으로 옮겨진 고민과 폭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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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 하현우, 국카스텐으로 옮겨진 고민과 폭발력

입력
2016.08.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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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복면가왕'은 반짝 인기, 진짜 매력은 지금부터!"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더 유명한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복면가왕' 이후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하현우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에서 열린 국카스텐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복면가왕' 덕에 최근 상까지 받아 정말 감사했다"며 "반짝 올라온 인기를 느끼지만 이제부터 국카스텐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국카스텐의 하현우는 상반기에 '음악대장'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MBC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달리며 20주간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폭발적인 고음 등으로 원곡 못지 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현우는 "많이 관심을 가져주니 국카스텐의 음악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면서도 "생각지도 않게 오랫동안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불러서 대중도 내 목소리에 적응한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내가 속한 밴드에도 관심을 줘서 자긍심을 느끼고 뿌듯하다"고 했다.

2008년 국카스텐으로 데뷔한 하현우는 미성과 탁성의 중간 음색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음 능력까지 겸비해 음악 관계자 사이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통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보다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됐다.

하현우는 "우리나라에서 밴드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은 힘든 일이다. 특히 음악적 자립심을 지키면서 소통하는 건 더 어렵다"며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다.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국카스텐은 하현우의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전국투어를 진행했다. 팀 이름을 내 건 전국투어는 결성 8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 날 준비한 서울 앙코르 공연은 티켓 오픈 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현우는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했는데 우리 힘으로 공연하고 매진까지 됐다는 사실에 놀라웠다"며 "관객 중에는 70대 어르신들도 많아 고맙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몸이 아픈 사람도 우리를 보고 나았다고 하는데 목소리가 다른 인생에 한 의미를 자치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국카스텐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치고 앨범 작업과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OSEN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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