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날 박성현(23ㆍ넵스)은 안방 무대에서 거침없는 독주를 이어갔다.
박성현은 2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2ㆍ6,7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마지막 날 다소 들쭉날쭉했지만 이미 충분히 벌어놓은 스코어 차 덕에 별다른 위기조차 맞지 않는 완승이었다. 13언더파로 2위에 오른 이미향과 4타 차의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가 된 박성현은 KLPGA 역대 4번째로 한 시즌 6승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 6승은 지난 2007년 9승을 올린 신지애를 시작으로 2008년 신지애(7승), 서희경(6승)가 뒤따랐다. 박성현은 이로써 8년만의 6승 시즌을 장식했다.
아울러 박성현은 올 시즌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장식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어서 최근 그의 기세가 얼마다 대단한지를 과시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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