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영화 '터널'과 '덕혜옹주'가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20일 집계까지 누적관객수 465만6,497명을 기록했다 '덕혜옹주'는 누적관객수 464만8,706명으로 꾸준히 모객 중이다. 이 기세로 500만 관객을 넘어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올해 한국영화시장은 폭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영화점유율은 68.3%였는데 올해는 70.5%로 조사됐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관객들이 극장으로 모여들면서 지난해 '암살', '베테랑'의 쌍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터널' 등이 차례로 개봉했는데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굵직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한국영화의 활약이 좋다. 여름 막바지까지 더위가 계속되면서 추석을 비롯해 하반기까지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사진=영화 포스터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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