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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손연재를 지탱한 힘 '발목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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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손연재를 지탱한 힘 '발목아, 고맙다'

입력
2016.08.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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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손연재(22ㆍ연세대)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위가 결정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자'고 다짐했고, 실제 후회 없이 연기를 잘 치렀지만 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나머지 울음은 멈추지 않았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네 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에 올랐다. 비록 원했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4년 전 런던올림픽 5위를 뛰어 넘는 또 하나의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올림픽 4위에 자리한 손연재는 늘 발목 통증을 안고 지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준비할 때도 발목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고통에도 한발을 축으로 삼아 360도를 도는 포에테 피봇 기술을 모든 프로그램에 넣어 매일 훈련 때마다 돌고, 또 돌았다. 그리고 난 이후에는 진통제를 뿌려 참아냈다. 손연재의 어머니 윤현숙씨는 "딸이 발목 부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며 "안 좋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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