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최근 손연재(22ㆍ연세대)의 머리 속엔 온통 '올림픽'이라는 세 글자가 가득했다. 올림픽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물을 때마다 "올림픽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후 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위로 후회 없는 도전을 마무리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네 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의 올 시즌 대회는 모두 끝났다.
손연재는 올림픽을 마친 뒤 향후 선수 생활 계획에 대해 "마지막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죽기살기로 준비했다"며 "올림픽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이 없는데 푹 쉬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확실한 건 마지막 올림픽을 선수로서 마쳤지만 현역 은퇴는 아직 없다.
손연재의 소속사 갤럭시아SM에 따르면 손연재는 내달 국내에서 갈라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 선수들을 초청하고 있다. 손연재 측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대학을 한 학기 휴학했었다"며 "다음 학기에 복학하고 내년 여름 졸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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