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티파니
소녀시대 티파니가 광복절 욱일기 논란에 곤욕을 치른 한 주였습니다. 14일 밤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 때문이었는데요.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와 찍은 사진에서는 일장기 이미지를 올렸고, 다른 게시물에선 가방 사진과 함께 '도쿄 재팬'이란 문구를 넣었습니다. 현재 도쿄에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문구였지만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 무늬가 있었습니다. 광복절과 맞물려 논란이 거세게 번졌고 티파니는 자필로 "제 자신이 부끄럽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문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출연 중이던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까지 하게 됐습니다.
★황치열
황치열 씨가 중국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통편집 당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제법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에서 초대손님으로 나와 요리사 역할을 펼쳤는데요. 편집과정에서 모두 삭제 당했습니다. 실제 방송에선 뒷모습만 서너 번 나오고 정면 얼굴이 나와야 할 부분에선 모자이크로 처리되기도 했습니다. 황치열은 올 봄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현지에서 일약 스타가 됐는데요. 이같은 통편집을 놓고 방송가에선 한반도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내 한류 견제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미자
국민가수 이미자 씨에 대한 탈세 의혹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최초 문제를 제기한 공연기획사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차명계좌의 존재를 폭로했습니다. 지난 10년 간 해당 공연기획사로부터 이미자 씨가 출연료 명목으로 35억원을 받아갔는데 그 중 10억원만 수령하는 형태로 만들고 나머지 25억원 가량을 소득으로 잡히지 않게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를 두고 이미자 씨 측은 "출연료는 매니저를 통해서만 받았지 속사정은 이미자와 관계가 없다"고 즉각 반발하며 명예훼손 행위를 지속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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